2016년 2월 18일 목요일

노래방 아가씨한테 기빨린 썰

올해로 본인 나이 30임. 

지금은 맘잡고 잘살지만 30전까지만 해도 참 다이나믹했음.

사실 개인적으로도 30이전엔 신나게 놀고 30부터 진지하게 살자라는 마인드였음. 
(아 물론 사회적으론 항상 열심히 살고... 여자관계가...)

30 이전엔 직업상 회식이 많으니 노래방갈일이 좀 있었음. (그러나 타지, 이렇경우 맘놓고 놀아도 무탈.)

27부터 동네로 오게 되면서 동네 노래방을 조금씩 다녔는데 여기서 느낀점을 적어주겠음. 

일단 노래방아가씨라는게 결국 2~3 혹은 3~4개의 사무실에서 아가씨들이 로테이션으로 돌아감. 

본인 동네는 대학이 아주 많아서 아가씨들이 대학생들이 많았지만 그만큼 학생들은 터치도 어렵고 2차는 절대 안됨. 

개인적으로 꼬시지 않는 이상 2차는 없다고 봐도 무방. 

글고 잘꼬셔볼람 시간대는 새벽1~3시까지 가는게 가장좋음. 

너무 일찍가면 애들도 정신이 멀쩡해서, 꼬시기 완전 빡셈. 

새벽1시정도부터 가야 얘들도 어느정도 술기운도 있고, 판단력이 낮아져서 터치도 쉬움.

절대 노래방간 첫날 어찌 해볼라고하면 절대 안됨. 미시는 몰라도 학생 아가씨들은 씨도안먹힘. 

괜히 변태로 소문나면 그바닥에서 소문나는거 한순간임. 

내가 아가씨를 거절할 권리가 있지만 아가씨도 날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걸 잊으면 안됨.

때는 내가 28살때. 회사에서 간만에 조촐하게 회식을 했음.

전부 소주를 한 인당 2병씩 마시니 다들 여자생각이 충만해진듯함.

(회사가 40대 솔로가있다보니 그런데가서 터치하는게 유일한 낙임 ㅜㅜ;;)

갑자기 오늘 한번 ㄱ???.... 말나옴. ㅅㅂ... 돈 개아까운데......

그런데 거기서 전부 ㅇㅋㄷㅋ하는데 혼자 초치면 그것도 사회생활 못할놈

되는거 순식간이라.... 속은 띠껍지만 기쁜표정으로 ㄴ ㅔ ㄱ ㄱ~~

오늘 함 달리죠?

그렇게 3명이서 놀방을 갔음. 2시간 인당 10만원쇼부. 아가씨로~ 

하고 들어가니 3명 들어옴. 

운좋게 내스타일의 키작고 슬림한 아가씨 내옆에 앉음. 

솔직히 믿거나 말거나지만 개인적으로 노래부르는걸 정말 좋아해서 사실 아가씨불러도 막 터치하거나 그러진 않음. 
(그게 놀방 아가씨를 꼬시는 가장큰 장점이라는걸 그 아가씨를 만나면서 알게됨.)

고렇게 2시간을 노는데, 

노래방에선 일단 아가씨들을 짜증나게 하면 안됨. 

아무리 내돈주고 내가 논다고 해도 상도덕이라는게 있음 

살살 얘기도 들어주고 다독여 주고, 듣고싶은 노래 있냐고 물어서 불러도 주고. 이러면서 술을 계속 마셨음. 

보니까 나랑 동갑에, 직장 그만두고 쉬면서 이일한다고 함. 
(사실 이딴건 안중요함. 그냥 중요한건 얘가 나에게 넘어오나 안넘어오나 그게 중요한거.) 

살살 꼬시면서 일단 번호를 땄음(이건 뭐 개나소나 다 줌. 미래의 단골일지도 모르니까?) 

그런데 내 폰을 보더니 배경에 폰게임 포코팡이라는거 깔려있는걸 봄(당시 꽤나 유행했음)

아 자기도 이게임 한다고. 이게임 잘하냐고 막 물어봄. 

거짓말 안보태고 당시에 전국 32명 상위랭커 모아서 대회를 했는데 거기에 나갔었음. (판교 nhn본사까지감) 

실력 보여주니 완전 개깜놀.

게다가 당시 대회나갔다고 동영상 까지 보여줌. 이여자 완전히 넘어옴. 그때부턴 뭐.. 자기가 알아서 슬슬 넘어옴. 

알아서 손도잡고, 키스도 서스럼없이 하고 잔치잔치 열렸음. 

이때 바로 느낌. 얘는 걸렸다. 

하지만 당일 바로 어찌하려고 하면 안됨. 그럼 새키가 엔조이할라는구나 티가남. 

그래서 일단 번호만 받고 재밋게 놀다가 그날 집에옴. 

그러니 다음날 지가먼저 톡을 함 ㅋ 뭐하냐고, 그냥 일하고있다. 하니 오늘 마치면 뭐하냐 함. 

뭐 별거없는데... 이러니 영화나 보러 갈래? 함.

이건 뭐.... 울집에서 라면먹고갈래? 순화시킨느낌?.

부푼마음을 앉고 일마치고 영화보러감. 그때본게...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아놔 ㅅㅂ 살다살다 그마이 졸린 영화 첨이었음. 

여자도 꾸벽꾸벅 졸음. ㅅㅂ 조졌다 싶었음. 다보고 집으로 데려다 줄랬더니... 갑자기 배가 고프다함. 

뭐 먹을까?? 물으니 뼈해장국이 먹고싶다고... 그럼 한잔해야하는데....

하니까 뭐 한잔하지 모 ㅎ (오 지져스 하나님. 또 하나님 찾음. 본인은 무교)

그렇게 해장국에 한잔하니 지가먼저 오늘은 밖에서 자고싶은데... 같이 자주면 안돼?..... 

.... 안돼긴 왜 안돼~~~

그렇게 모텔가서 기 쏙 빨림. 내 온힘을 다해서 충족시켜줌. 그러니 유부녀 아니냐고 ㅎ 왜이리 잘하냐고...

그날부터 1일이됨. 이게 참 웃긴게. 어차피 노래방아가씨들은 사귀면 결혼할거도 아니고 정말 엔조이로 만나게됨. 

보통 아가씨들 원룸에 자취함.

내가 일마치고 원룸가면 막 이쁘게 화장하고있음. 

그럼 그때 시원하게 한번 하고. 거기서 자면 퇴근하면 5시쯤에 원룸에 들어옴. 그러면 술기운이

좀 돌아서 자기가 알아서 벗기고 알아서 다 해줌. 아 진짜 잊혀지지않음.

여친이 있고 없고를 떠나 노래방아가씨들을 만난건 잊혀지지가 않음.

자고있는데 알아해주면 그것나름 상당한 기분? 그러고 출근하고. 

퇴근하고를 반복. 게다가 밤엔 어차피 일하니 내 개인시간도 자유롭고

내가 쉴때 놀러가면 여자도 맘대로 쉬면 되니 참 서로가 편하고 즐겼던 만남인거같음.


요약
1. 노래방 아가씨들 은근 순진한편임.
2. 몸을 훔치려하지말고 마음을 움직이게 해야함.
3. 동네 진상 소문나면 아가씨들이 널 거부할수도 있음.
4. 꼬셔만 놓으면 그보다 편한 만남 없음. 돈도 잘 벌어서 내돈쓸일도 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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