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됐다. 거의 딱 한달.
나랑 친구랑 친해서 서로 집에 비번 알려주고 드나드는 사이였다.
친구새끼한테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귀엽다. 유치원생때부터 보고 그랬는데.
지난달에 같이 친구집에서 같이 게임하고 놀다가 어두워져서 집에 감.
문제는 그새끼 방에서 게임하다가 폰을 두고 나와버린거임.
집이 5분거리. 딱 역 하나 거리임. 당연히 나는 그대로 돌아가서, 집으로감.
5분거리인데 집 가려다가 주머니가 허전해서 알아챈거니 정말 금방 돌아갔다.
나간지도 얼마 안됐고 문따고 들어와도 어 무슨일이냐 할줄 알았고, 그대로 문따고 들어가면서 야 폰 두고왔다 하며 들어감.
같이 게임하다 내가 나간거니 당연히 바로 방으로 향함. 좀 오래된 아파트인데 현관 열면 정면에 보이는 방임.
야 나 폰가지러 왔어 하며 문을 열었는데 컨트롤러 들고 게임이나 하고 있을줄 알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이 펼쳐짐.
보통 문을 열면, 문 열리는쪽에 바로 침대가 있고, 방이 좀 넓으니까 침대 왼쪽으로 책상? 이 있어서
침대에 앉아서 게임하는데, 문제는 이새끼가 침대에서 여동생이랑 떡을 치고 있던것.
친구새끼는 누워있고 여동생이 올라 타있어서 내가 문 확 여니 친구새끼는 놀라서 경직했는데
물론 곧바로 이상함을 느끼고 놀라는 표정을 보였다만, 소리도 안지르더라. 너무 당황해서 그랬던듯.
아무튼 나는 음, 그때의 내 기분을 글로 표현하는게 힘들 정도. 아무튼 복잡미묘한 생각이 머리에서 흐르고,
아직 중딩도 안된 여동생이랑 떡치던걸 보니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
그렇다고 욕을 하기도 그렇고, 이미 상황 개똥판 만들어논 상황에서 폰만 들고 모른체 뒤돌아 도망간다? 그건 더이상하고.
친구 여동생은 이불 몸에 두르고 숨어있고, 나랑 친구랑 이야기 했음.
경찰에 신고한다고 이새끼들이 떡을 안치나? 그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그냥 호기심이기도 하고, 해서 말했음.
아무 말 안할테니까 나 보는 앞에서 끝까지 해봐라. 나랑 하자 같은 말같은건 안하겠다.
그래서 나는 침대 옆 책상에 걸터앉고 친구새끼랑 초등학생이 떡치는걸 눈으로 보고만 있었음.
딱히 흥분된다거나 그런건 아니었음. 근친상간이라는 상황은 집에 가보니 흥분되더라. 근데 애랑 한거는 글쎄 전혀 안섰음.
처음엔 머뭇거리다가 친구가 여동생한테 설명하고 둘이 끼우고 쿵떡쿵떡함.
내가 보고있어서인지 소리도 안내려고 하더라. 문 발칵 열고 들어왔을때랑은 소리내는게 달랐음.
아무튼 끝까지 둘이 떡치고 싼다음에(심지어 콘돔도 안끼더라. 생리도 안한다 이거지.) 서로 떡되서 누워있는걸 한 몇초 보다
그대로 '나 간다.' 하고 폰가지고 나와 집으로 감. 딱히 아무 생각 없었음.
뭐 지금도 자주 그 친구랑 만나고, 그 친구는 지 동생이랑 아직도 떡치겠지만
내가 할수 있는건 없다고 생각하니 뭐.. 보이지 않는 얇은 비닐랩 같은게 잇는 느낌도 들지만
다행히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고 그런다. 잘못하면 틀어져버릴수 있었는데 잘 해결됨 ㅇㅇ
아무튼 이걸 여기에 갑자기 개뜬금없이 퇴고도 안하고 싸지르는 이유는,
월요일이라 좆같아서 술한잔 들이키니 갑자기 그런 상황이 팍 꼴리네.
에라이 씨발. 하반신 친일이나 해야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