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죄송해요 제가 오해하게 쓴부분이 좀많네요.
저희 막내오빠 해병대고 2008년10월에 입대한걸로알고잇어요
제대는 작년 8월에 한걸로 아는데..
그 6개월 동안 돈주면서 군대에 출퇴근 하는거 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저도 몰랐어요 잘..
그 마지막 휴가 나온것같던데 그걸 말년휴가라고 그러는줄알았어요 죄송해요
오해하게 쓴것같아서 소설이라고 하시는데
소설아니니깐.. 상처주지마세요
매일 같이 눈 팅만하다가..
너무 답답해서요 이렇게 글한번써봅니다.
올해 21살 된 여자입니다.
지워버리고싶었던 기억이지만 요새 들어 다시 너무 괴로워 이렇게 씁니다.
전 부모님이 없어요.
아빠얼굴은 알지도 못하고,,엄마는 얼굴만 알지만.. 다른 살림 차려 잘살고있습니다.
가끔연락하고 만나고하지만.. 거의 옛날부터 엄마란 존재에대해 정도없고,기억도없네요
저에게 가족이라고 생각되는건, 이모랑,이모부 그리고..사촌오빠들3명이네요
제 출생의 비밀은 너무 길어서 그냥 넘어가고..
어쨋던 저를 책임지기엔 너무 어렸던 저희 엄마는 외갓집에 거의 저를 떠넘기듯 넘겨버렸고
새인생 찾아갔다고 보시면 되요. 그덕에 엄마의 큰언니인 이모가 저를 거의 키우다 시피 키웠고
차라리 저한텐 이모가 거의 엄마입니다. 당시 이모는 결혼해서 자식이 3명이나있었고,,
외갓집이 잘사는 편이였다고 들었는데, 엄마집엔 딸만 4이라, 외갓집 재산도 거의 이모네가 다 물려받게되어서 지금도 부족한거 없이 잘살아요.
이모가 아들만 셋 낳고 사시다 보니깐, 제가 조카여도 여자라 엄청 저를 예뻐 하시면서 키워주셨어요.
이모부도 물론이고, 어렸을때 거의 사랑을 제가 다차지했고, 기억을 떠올려보면 항상 예쁜옷,예쁜거,맛있는거 이런건 다 제 차지였던것같아요.
그리고 항상 사촌오빠들도 절 엄청 예뻐했었던것 같아요.
제일 큰 사촌오빠가 저랑 13살 차이나고, 둘째 오빠가 7살 그리고 막내오빠가 3살 차이나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깐, 오빠들도 엄청 저한테 잘해줬었어요. 정말 크고 나서 이모가 엄마가 아니라는걸 알게됬고,오빠들이 진짜 친오빠들이 아닌걸 알았지만.. 그땐 좀 큰 충격이였지만요..
어렸을때 기억에 큰오빠는 저한테 마냥 뭐든 다해주는 아빠같은 존재였고,
작은오빠는 저한테 자상하게 다 챙겨주는 오빠였고,
제일 친한건 막내오빠였지만 제가 제일 무서워 한것도 막내오빠였어요.
예전 기억떠올리면 둘이 손잡고 초등학교 같이 다니고,
유일하게 나이 차이가 별로 안나다 보니깐, 거의 같이 놀았던것같아요.
제가 교복입고 중학교다닐때, 오빤 교복입고 고등학교 다녔었고,
바로 주위에 공고 다녔었어요.
막내오빠는 고등학교 부터 담배피고, 안좋은 친구들하고 어울리고 그랬었던것같아요.
학교끝나고 집으로 가려고 옆으로 쭉 걸어가면, 오빠네 학교 뒷뜰이있었는데, 항상 거기서 막내오빤
교복입고 담배피고,아님 패싸움하고있고,아님 누굴때리고있고...
참 많이봤었죠. 처음에 중1때는 오빠가 왜저러나..왜저렇게 무섭나 이런생각도 많이하고.. 친구랑 지나가면서 우리오빠라고 말도못하고그랬었는데..사람이 적응 하는게 참무섭다고 저도 익숙해져서 이젠 때리는거봐도 지나쳐 버리고 이번엔 또 걸리면 얼마 물어줘야 하나 이런생각들고 참 막내오빠 때문에 경.찰서란 곳도 참 많이 가봤네요
중학교 친구가 하루는 저희 집에왔다가 사진보고 막내오빠 잘생겼다고 그러면서 뒤에 공고 다니는것도 알게 됬었는데 오빠가 저한테 그날 잠바가지고 오라그래서 잠바들고 막내오빠 학교갔다가
어쩌다가 누구 때리는거 보고 친구가 오빠 진짜 무섭다고, 어떻게 저런 오빠랑 사냐고 막 그랬었는데...
참 옛날 생각하다가 말이 길어 졌네요.
전 근데 그런 모습에 익숙하게 살았고. 적어도 막내오빠가 저를 때리진 않아서 참 다행으로 여겼어요
그래도 저한텐 정말 잘해줬었거든요. 가끔 폭력적이고 진짜 삐둘어진 모습 많이봤었는데
저한텐 잘 웃어주고 잘해줘서 그낙에 외롭지 않게 살았던것같아요.
같이 영화관도 많이가고 시내가서 잘놀고, 먹고싶다는거 잘사주고,오빠 친구들 하고도 정말 친해요 오빠 친구들이 거의 다 초등학교부터 친구들인데 저랑 같은 초등학교 다니고 이래서 지금도 가끔 싸이로 연락도 하고 그런 오빠들인데,,
어디서 부터가 문제였을까요
제가중학교15살때,
큰오빠가 결혼해서 분가 하게 되면서 이모랑,이모부가 오빠네 애기 봐준다고,
같이 살게됬어요, 어떻게 보면, 저랑 오빠들이 분가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큰 아파트에서 산다고 해도 식구가 너무 많으니깐,솔직히 불편하잖아요
결혼한 새언니두 그렇구,, 식구가 벌써2명이나 늘었는데,,
그때가 내오빠가 고등학생이였고, 작은오빤 군대갔다가 딱,제대할 시기였을쯤..
그렇게 오빠들 둘하고 저하고 같이 살게됬어요
큰오빠집에서 빌라까지 거의 걸으면20분?버스로두정거장 되는곳이였는데,
아침에 막내오빠랑 교복입고 둘이서 큰오빠집가서 아침먹고
학교가고 그랬네요,
거의 학교에 있는 시간이많았고, 막내오빤 밤에나 들어왔으니깐
집에서 밥도 거의 잘 안먹었고, 뭐 반찬이나 이런건 이모가 다 챙겨주시고
그랬어요.
빨래는 세탁기가 하고, 가끔 밥먹고싶으면 막내오빠가 밥해주고 라면끓여주고
어렸을때 그런기억이있네요
그쯤 작은오빠가 제대해서 복학하면서 대학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면서
정말로 막내오빠랑 둘이 살게됬지요
그때가 , 제가 17살때였고 2월 한창 지금 처럼 졸업시즌이였어요
막내오빠가 20살에 고등학교 졸업식 얼마 안남겨 둔 날이였어요.
오빠도 그때 지방에 있는 전문대 이긴 하지만 붙어서, 지방 간다고 막그래서
전 내심 섭섭해하고 있었는데..
요즘처럼 이렇게 추운 날이였을꺼에요.
방에 남아서 컴퓨터 하다가, 자다가 티비보다가
그날따라 잠은 안오고,오빠도 안오는거에요
제가 겁이많아서 혼자는 잘 못자고 예민해서 좀 잘 깨는 편이라서,
오빠 오는거 보고 자야겠다 그러고 바보같이 기다리고있었어요
11시쯤 문자보냈더니, 문자 안오고
12시쯤 또 문자했더니 뜬금없이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냥 그때. 그 전화받는 순간부터 느낌이 참 묘한게 이상했었는데
전화 넘어로 들려오는 오빠 목소린 술이 참 많이 취한것같더라구요
-여보세요
했더니,
오빠가
-우리 막내 안자고 나기다려?
이렇게 말하길래
-얼른와 무서워
이렇게 대답햇습니다.
그랬더니,오빠가
-오빠 늦을건데 오늘 먼저자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내심 섭섭해하다가, 먼저 자려고 방에 불끄고누웠습니다.
누워서 이불 덮는데 사람이 참 느낌이라는게, 무섭더라구요
그냥 왠지 막 불안해서 뒤적뒤적,, 그러다가 잠이 들었나봐요. 빌라 계단 걸어오는소리, 라이터 키는소리,열쇠로 문여는소리 등등
듣고 잠에 깨서 반가운 마음에
일어나서 방문열고
이제와 이러면서 부비적 거리고 나갔더니 문앞에 담배 물고 서있는 막내오빠가 보이더라구요
절 보더니 막내오빠가 뭔가 알수없는 표정을 짓더군요. 그날 그런 모습 처음봤습니다.
술이 엄청 취해서 비틀대는데, 비틀대면서도 뭔가.. 이성은 있는것같은데........참 묘한 그런 모습
오빠한테 다가가니깐 말도 없이 신발을 벗고 절 외면하더니 화장실로 가서 담배를 끄고
나와서 주방에가서 물을 먹더라구요
참 바보같은저, 이때 그냥 모른척하고 잠들어버렸다면, 오빠오는소리에 방문 열고 나가지 않았더라면,
오빠한테 말을 걸지않았더라면,,,
제가 말을 걸었습니다. 처음 보는 낯선 모습에, 겁이 났던건지
-오빠 술많이먹엇나봐
이러면서 오빠 한테 바짝 다가가서 얼굴을 쳐다봤는데
오빠가 절 그냥 뚫어져라 보더라구요
전 그냥 단지 오빠가 걱정되서, 오빠한테 다가가서 ..... 이마에 손대고
-감기 기운 있다면서 술 왜캐 많이 먹었어
이렇게 말하고 이마를 만졌는데 뜨겁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빠는
-손치워라
이러더니 제 손을 치더라구요.
저 정말 놀랬어요. 저한테 왜 이러나 싶었거든요.
자상하진않아도 저한테 잘웃어주고, 잘챙겨주던 친오빠같은사람이였는데
저한테 갑자기 왜이러는가 싶었어요
근데 저 진짜 걱정됬어요.
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걱정되서 다시 다가가서 왜그러냐면서 오빠 손을 잡았어요..
오빠가 제손을 으스러지라 쎄게 잡더니,
이내 제 눈을 피하고 제 팔을 잡더라구요.
그러더니 주방앞에 서서 저한테 술냄세나는 입으로 키스하더군요.
저 첫키스였습니다.
님들은 제가 어땟을꺼 같으세요....
너무 놀래 당황하고 뒷걸음질 치며 오빠한테 니 미쳤냐고 그러면서 제 머릿속엔 아 뭔가 잘못됬다 싶은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뒷걸음질 치며 도망 가려고 하다가 붙잡혔습니다. 이때부터 거의 난투극이였던것같아요.
멱살 잡고 밀치더니 제가 입고있던 바지 안으로 손을 넣더라구요.
그때부터 정말 살려고 무서워서 악쓰며 오빠 뺨을 수십번 때린것같아요
남자힘이 진짜로 쎄서 정말 꼼짝없이 당할상황이 온다는게 ,,,,,,,맞아요 정말로
전 그래도 진짜로 지키고싶었어요 제 몸과, 오빠랑 저의 사이를
술처먹더니 개됬구나 싶은게, 최악의 상황만 피하고 싶어서
미친듯이 발버둥쳤어요
발버둥 치니깐, 마음대로 안되는지 머리채 잡더니 절 질질 끌고 방으로 데리고 갑디다.
제가 오빠 손목잡으면서
-야 너 진짜 미쳤어 왜이래
이러면서 처음엔 오빠 손목도 깨물고 있는힘껏 버텼는데
근데 막내오빠힘은 어떻게 당할 수가없었어요
처음엔 욕하다가, 결국 끝엔 제가 울부짖으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했는데
하..
지방으로 끌고 들어가더니
진짜 기진 맥진해서 쓰러져있는 저한테 올라타더니 결국..
네..
했습니다. 그렇게 당했습니다. 그렇게 제 첫경험은.......
아프다고 소리지르면서 애원했는데 그만하라고 진짜 펑펑 울면서 시키는대로 다할테니깐 제발 그만하라고 울부짖었는데..
참......
지금 또 떠올리면 눈물나네요
전 정말 숨도 못쉴만큼 울었는데 오빤 옷입더니 절 남겨둔채 나가버리더군요
눈도 못떠서 어떤 표정이였고 얼굴이였는지 기억도 안나요.
나가는 소리듣고 그나마 안도했어요. 진짜 죽을것같았는데..살았다는 생각이들어서일까요.
그렇게 갑자기 기운이 쫙빠지면서..
혼자 떨다가 누워서 일어나서.. 방에 불키고 제 꼬라지를 봤습니다.
참 처참하더군요.. 주변에 남자들한테 당했다는 그런얘기듣고 전 남일일줄만 알았는데
제가 그꼴이 됬다니.......그것도 믿었던 사람한테
입주위가 다 터지고..방바닥에 머리가 한뭉태기 빠져있고
처녀막이 터져서 피가 난건지.. 하늘색 이불위에 피가.........
그리고 그옆엔 오빠 옷장.오빠책상.오빠컴퓨터
보니깐 그제서야 실감났어요
아꿈이아니였구나..
그렇게 펑펑울다가..
어떡하면 좋을지 정말 망설였어요..
그후로 다음날 오빠한테서
전화가 수십통이오고 문자도 한 백통넘게 온것같아요
근데 다안받았어요. 다 무시했어요. 문자로 미안하다고 얘기좀하자고
그랬는데 무시하고 제방에서 음악 틀어놓고
문잠궈버리고 이불 덮어쓰고 울기만했어요..
오빠가 집에 와서
저보고 방문열라고..방문 부수기 전에 열라고 있는욕없는욕다하면서 그랬었는데
무시하니깐.지도 지치는지,
집 나가버리더라구요
그리고 나선 못봤어요.
제가 짐싸서 친구집으로 잠깐 가있었거든요
그리고 나선.막내오빠 졸업식하고..
막내오빠 짐싸서 대학교 기숙사 간다고 가버렸는데,
그때도, 이모가 같이 저녁먹자고 큰오빠네 오라했는데..
아프다고 핑계대면서 집에 있고..
그리고 나선 못봤어요.아니 안봤어요.
명절에만 다같이있을때 보고 방학해서 올라오면 보고..
그때도 식구들이랑 다 같이봤어요. 다같이 있을땐 정말.. 눈도 안마주치고 피하고.
오빠가 문자로 계속 연락하고 그랬었는데 제가 핸드폰도 바꿔버리고.
번호도 막내오빠한테 안가르쳐줬어요.
지도 형들이나, 이모한테 물어보면 알수있었을텐데 물어보기 뭐했는지 폰 바뀌고 한참있다가
번호 바뀐거 안것같아요.
그리고 나서 정말 괴로웠는데 고등학교가고 막상 또 오빠가 눈앞에 없으니깐
시간이란게 참 무서워서.. 제 기억을 점점 둔하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18살에 오빠가 군대를 가버리고..난후론 더 욱 더 제 기억에선 오빠가 사라져 가고있었어요.
오빠가 1년은 대학 기숙사에서 살다가, 2학년때는 지방에서 방구해서 자취하고 살았었는데
지금 집에있는 짐도 거의 자취방에 다 가져다 놓고, 휴가 나오고 그래도 식구들 있으면 같이보고
전 학교 다니느라 바빴으니깐요.
근데요..
그렇게 사라져 가고 있던 기억이 끔찍한 악몽이 다시
반복될것같아요.
오빠가요..
제대3월에 하는데
이번에 말년휴가 나와서
집에같이있었는데,
당연히 전 안봤죠, 같이있으면 문잠궈버리고
근데..
얼마전에 친구랑 술먹고, 들어가는데,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모르는번호로,
받았죠
오빠 친구들이였어요..오빠친구중에 저랑 정말 친한 오빠가 있는데, 이오빠가 저한테 전화해서
지금 막내오빠랑 같이 있는데 오랜만에 얼굴좀 보자고 그러면서 근처에 있으면 잠깐 나오라는거에요
저도 무슨 자신감으로 갔는진 모르겠는데,술먹고 울컥한게 좀있었나봐요
그냥 막 따지고싶고 때리고싶고 죽이고싶고 그런거보다..
그냥 이유가 묻고싶었어요 저한테 왜그랬나
그래서 그 술자리 가서..
봤어요 막내오빠.
보더니, 제눈을 피하더니,,
제가 오빠친구랑 막 얘기하면서 앉아서 노는데
오빠친구가 진짜 많이컸다고 그러면서 얼마나 오랜만에 본다고 그러더니
우리 어색한 분위기 보고 니네 싸웠냐고 그러면서 그런얘기하는거에요
막내오빠는 안싸웠다고 그러면서 아니라 그러는데
제표정이나,눈치보면 뭔가 있었던 분위기같으니깐 오빠 친구가,
계속 뭔일이냐고 묻길래 그냥 저도 아니라고 대답하고 막 다른얘기하고있었어요
그러다가 막내오빠가 전화받으러 잠시 나간사이에
오빠친구가
진짜 싸운거 아니냐고 그렇게 묻길래
제가 물어보면 안될걸 물어봤어요.
오빠 예전에 혹시 울오빠하고 졸업식하기 전주말에 새벽3시정도까지 술먹은날 혹시 아냐고
물었더니,오빠가 안다고그러면서 그러데요?
그래서 제가 그날 저 오빠 뭐 이상한거 있었냐고 혹시 술많이 먹었냐고 물었더니
친구오빠가
그날 원래 밤새 먹고 찜질방가서 자고 집에 들어갈 작정으로 모였었는데, 저새끼가 그날따라 이상하게,
술을 많이 먹더니, 그날 너 전화하지않았냐고 그러면서 전화받고 오더니, 계속 니를 찾더라
그러면서 저새끼가 술 많이 처먹고 미쳤나보다 이생각하면서 친구들끼리 그냥 장난삼아 걔한테 니동생그렇게좋
냐고 막 그러면서 그런 장난을 쳤는데, 혼자계속 미치겠다 미치겠다 이러더니
우리다 술먹고있는데 집에 들어간다그러면서 들어갔다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하..........하
오빠친구도 그날 정말 이상해서 저날만은 기억한다고
그렇게 얘기하길래 진짜 눈물이 나는걸 꾹 참고 저 먼저간다그러고
막내오빠한테 인.사도 안하고 그냥 집에와버렸습니다.
이날 막내오빤 집에 들어오지도않았고,전 아르바이트하러 나간 사이에
아마 다시 복귀했던것같아요.
충격적인건
이모한테 들었는데
오빠 복귀하고 오늘 전화로 그러네요
오빠가 제대하면 학교 잠깐 휴학 하고, 자격증 딴다고 다시 집에서 살것같다고...
이모가 오빠방 내일 청소하러 온다고.
이전화듣고 여러생각이 겹치면서
저어떻게 하면 좋나요
저 당장 따로 살 형편은 안되고
절대 식구들한테 얘기할생각도없습니다.
그렇다고 같이살생각하면
미칠것같긴한데
시간이 무섭다고. 저도 많이 무뎌졌나봐요
그냥 문잠그고 살면 되지않을까
오빠도 술먹고 홧김에 그런건 아닐까
생각하면 찢어죽이고싶은데
이젠 저도 많이커서.. 제몸 하나 지킬순있을것같기도하고..
모르겠어요
저 어떡하나요..
정말 궁금한게 전.. 그냥 이제껏 술김에 그랫다고 합리화시켰는데
오빠친구한테 저런말들으니깐
진짜 계획적으로 그런것같아서 진짜........무서워요
아니겠죠 술김에 자기도 후회 많이 하고있지않을까요?
또 같이 살면.............당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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