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거래처에 왕누나라는 경리가 있었다. 주로 주문과 결제를 담당하는 여자인데 성이 왕씨였다.
영업팀 애들이 상사 없을 때 몰래 '왕누나'라고 불렀다.
우린 30초반이었다. 그 여자는 나이가 30대 후반이었다. 여자인데 성격이 호탕한데 외모는 그냥 살찐 팽현숙이었는데
살짝 귀여운 맛은 있었지만 몸은..음..통통..아니 뚱뚱했다. ㅠㅠ 160센티에 60kg는 되는 것 같았다.
어느날 영업팀에 동기 퇴근길에 그 회사에 수금하러 같이 가자고 했다.
공단이 많은 지역이라 거기서 어음을 받고 인근에서 같이 술마시기로 했다.
좆소기업이라서 우린 판매처지만 갑-을 이런건 없었고 내 동기는 그 회사 사람들과 아주 친했다.
동기는 왕누나와 결혼할 사람과도 같이 술도 마신적 있다고 했다.
왕누나 약혼남은 40초반인데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공단의 같은 업종이었다.
그런데 왕누나가 나를 보더니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박계장님은 차 암~ 인물이 좋네요. 잘 생겼어."
내가 키가 180센티에 인물 빠진다는 얘기는 안들었던 리즈시절이었고 나이트에서 한동안 잘나갔었다.
내 동기가 농담식으로 말했다.
"왕누나, 박계장 맘에 드나 보네요?"
"에이..내가 이 나이에 뭘, 두달 있다가 결혼할 건데...흑심 이런 거 없어.."
그러면서 왕누나는 한숨을 계속 쉬었다.
사실 내 동기나 왕누나네 상사를 보면 죄다 인물이 쭈글이에다가 정수리에 머리 숱이 적었다.
내 동기가 "왕누나, 오늘 우리 끝나고 술마시러 갈건데 같이 갈래요?" 하고 던졌다.
그런데 뜻밖에 왕누나가 좋다고 했다. 자기 약혼남은 오늘 잔업한다고 했다.
왕누나 약혼남은 공단의 3교대 근로자였던 것 같다.
공단 근처의 술집마다 만원이어서 인근 치킨집에서 마셨는데 왕누나가 술을 많이 마셨다.
"참참...박계장 인물 좋네..."라고 취해서 떠들고 자기 첫사랑(짝사랑) 닮았다고도 했다.
자기 약혼남 사진도 보여줬는데 이건 뭐 심형래가 따로 없더라. 뚱녀의 삶은 역시 한계가 잇더라.
내동기는 그 때 애가 둘인 유부남이라서 먼저 일어서면서 오늘 쫑내자고 했다.
"먼저 가, 나 오늘 박계장 얘랑 좀 더 먹을래!"
내 동기는 집에 가고 난 치마만 두른년이라면 잦이가 셀프로 쇠몽둥이처럼 단단하던 시절이었다.
왕누나가 거의 준 골뱅이급으로 취해서 자꾸 나한테 기대다가 엉겁결에 키스를 했다.
아니,사실 키스를 당했다. 술집에서 남들 다 보는데 내혀를 뽑아 먹을 듯 탐하더라.
그 누나가 가슴 하나는크고 나도 술 떡이 되어 사실 좆꼴렸다
예비신부라서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둘이서 모텔갔다.
살다 살다 그렇게 사까시 오랜 기간 당한 적은 처음이었던 것같다.
밤새도록 거의 미친듯이 빨더라. 다음날 보니 잦이가 침에 팅팅 불었다.
힘 좋은 시절이라서 3번 했는데 2번은 질싸하고 한 번은 배 위에 골고루 뿌렸다.
질싸해도 되냐고 물어보더니 괜찮다고 하더라.
솔직히 같이 다니면 쪽팔릴 와꾸였는데 섹스는 적극적이라서 좋았다.
그 뒤로 일주일에 두 번은 만났다.
아마 약혼남이 밤샘 잔업할 때만 본 것 같았다.
맨정신에는 나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술만 마시면 적당히 조이는 봊이가 생각나긴 했다.
지가 꿀리는 거 아는지 알아서 만나면 나 흥분시키고 벗기고 씼기고 다하더라. 모텔비도 그 누나가 주로 냈다.
그 누나 결혼하자 마자 시댁에서 애 빨리 가지라는 성화에 임신했는데 내 애기가 아닐까 엄청 조마조마했다.
그 뒤로 나도 그 회사 퇴사하고 몇년 후에 내 동기도 퇴사했다.
나중에 동기놈이 술마시다가 자기 그 회사 다닐 때 왕누나 두 번 먹었다고 술김에 자랑아닌 자랑을 했다.
그런데 왕누나가 동기놈이랑은 못생겨서 섹파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쿨하게 헤어졌다고했다.
내가 속으로 "난 열 번 도 더 먹었다, 시발놈아."라고 욕했다. 그 누나 결혼 2 주전까지 섹스했다.
가끔씩 그 누나가 롯데 상품권 몇장씩 줬는데 지금 생각하니 용돈 같았다.
간혹 가슴 크고 뚱뚱한 년들 보면 왕누나가 내 잦이 양쪽 가슴에 끼우고 딸딸이 해주며 "좋아?" 하던 그 때가 생각난다.
그 누나 사까시하면서 내 단백질도 몇번 꿀꺽꿀꺽 엄청 맛있게 먹어댔다.
슬프지만 나중에 남자가 바람 피워 이혼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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